[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27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군·경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6년 을지연습'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와 기관별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2016 을지연습'은 내달 22일~25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정부연습으로 울산에서도 시와 군, 경찰, 관계기관, 기업체 등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전환 단계별 위기상황 대비 실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시는 을지연습 전인 내달 17일 국지도발 대응연습으로 통합방위협의회를 실시하며,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을지연습 첫날인 내달 22일에는 전시종합상실에서 1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훈련, 전쟁수행창설기구 설치 및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국민이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훈련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