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지난 2월 초 41.1%에 불과하던 시내버스 하차 태그율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 6월 평균 54.8%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개월간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에게 환승여부와 관계없이 하차 시 교통카드를 찍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내버스 차량 내 안내방송과 교통카드 이벤트 실시 등으로 홍보에 나섰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높아졌다.
승·하차 기록은 시내버스 종합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본 자료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조정, 노선 관련 불편민원 처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료를 분석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활용된다.
이에 시는 지난 6월까지 집중홍보기간 이후에도 자료를 축적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내버스 하차태그 협조 홍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해 편리한 시내버스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이비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지난 6월 교통카드 하차태그 이벤트 행사를 실시,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번 당첨자는 캐시비, 누리집 또는 버스운송조합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2차 교통카드 하차태그 이벤트를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