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초·중등교원, 검찰청 법사랑위원회 자원봉사자 및 경찰청 스쿨폴리스 18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상담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강식은 25일 울산대학교 행정본관에서 김복만 교육감과 김기호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황근주 울산지방검찰청검사, 김준식 울산지방경찰청여성청소년과장, 전영도 법사랑 울산지역연합회장 및 연수생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직무연수는 오세정교수의 '상담의 기본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총 10명의 상담전문가들이 아동청소년 발달, 문제행동상담, 정서장애 및 자살예방상담,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 학부모 상담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연수는 지난 2013년 1월 울산지역 5개 기관장(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대학교·울산지방경찰청·울산지방검찰청·법사랑위원회울산협의회)이 협약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2016년 상반기까지 1817명이 이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상담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이상의 비율이 95%가 넘는 연수이다"며 "해당 연수가 강의 내용이 알차고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직무연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