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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명품정책 특강 실시
  • 강경희 기자
  • 등록 2016-07-25 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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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덕목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 제시

[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김기현 울산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지방행정연수원 대강당에서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을 섬기는 대한민국, 新목민심서'를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발전 방안이나 우수 정책 사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지방행정연수원이 기획한 '명품 정책 강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김 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강단에 서게 됐으며 이날 특강에서 공직자의 덕목과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강에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번영의 역사를 이어 왔으나 기존 산업시스템의 한계, 청년실업 10% 시대, 저출산 고령화, 계층갈등의 심화, 수도권 초집중화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한민국 재도약의 비전과 전략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새로운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소통과 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갈 주역은 공직자들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직자의 새로운 덕목으로 원활한 소통능력 '통(通)'과 따뜻한 마음 '온(溫)', 신뢰와 신념 '신(信)'과 더불어 긍정의 힘 '창(創)'을 주문했다.

또한 김시장은 "그동안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주민 직선을 통한 대민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민들의 참여의식 향상" 등을 언급하며,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지방자치가 상당히 성공적으로 정착했지만, 아직 개선되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지방재정 측면에서 중앙·지방 간 세입세출의 불균형,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 가중 등 현행 지방자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개선방향으로 국세 중 지방세 성격에 부합하는 세목의 지방세 전환, 지방소비세·교부세 제도 개편 등을 제안했다.

또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추진전략에 대해 강조하고 최근 출범한 '해오름동맹'이 동일 생활권, 산업적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효율적 행정체제 개편 추진의 중요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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