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는 동남권(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 지역 관광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함께 ▲하노이 여행사 및 항공사 대상 관광 설명회, ▲호찌민시 관광국 방문, ▲호찌민·다낭 여행사 대상 관광 설명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에는 하노이지사 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관광 동향 청취와 동남권 관광자원 소개를 했고, 이어 19일에는 하노이 소재 10여 개 여행사와 항공사를 대상으로 동남권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지난 20일에는 호찌민시 관광국을 방문해 호찌민시와 동남권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1일에는 호찌민 소재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10여 개를 대상으로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 축제,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협의회는 동남권 상품 구성에 관심이 높은 여행사에 대해선 동남권으로 초청 후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상품 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남권 홍보단장인 이형조 울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적 협력의 좋은 사례로 동남아시아의 신흥 시장인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국의 제2 경제권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서울·제주 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