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산유출' 고려아연, 안전분야 3000억 투자 대책 발표
  • 조영수 기자
  • 등록 2016-07-18 18:33:47

기사수정
  • 사과문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울산뉴스투데이 = 조영수 기자] 고려아연이 6명의 사상자를 낸 황산 유출 사고에 대해 18일 '사과문'과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통해 "안전·환경·보건 분야 투자를 최우선으로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안전보건팀을 임원급인 안전관리실로 격상, 안전기획팀과 두 개의 현장안전관리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은 "협력업체 평가 기준을 강화해 협력사 선정부터 사후 유지까지 단계별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사과문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2공장에서는 정기 보수 첫날 황산 누출로 배관 해체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생명이 위독하던 2명은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사고를 수사중인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통해 황산 유출 맨홀서 작업가능표시인 'V' 표식을 확인하고 원청·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책임 소재를 계속 파악 중에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