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진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 및 체계를 재정비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내 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 처음으로 각급 학교별로 수립·시행되는 '학교안전계획'에 따라 지진발생 시 현장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사고지휘 책임관을 지정하고 비상경보발령 및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특히, 지진은 돌발적이고 예고 없이 발생해 학생들의 동요가 크고 혼란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지진 발생 시 학교 관리자 역시 냉정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학교 지진발생 시 대응 체계'를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매뉴얼로 비치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있고 지진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있어 학부모의 걱정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재난대응 실태점검 등 학교현장 재난안전 체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학교안전사고 예방활동, 학교안전 동아리 활동 등에 지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