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맞춤형 복지급여체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의 지난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수는 3292세대로 지난해 6월 2647가구에 비해 24.4% 증가했고, 생계급여는 가구당 평균 1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맞춤형 급여 시행 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대폭 개편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개별급여별 선정기준을 확대, 급여대상별 특성과 최저보장 수준을 반영한 제도다.
'맞춤형급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해당 읍·면사무소, 보건복지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효준 군 사회복지과장은 "보호 받지 못하는 저소득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