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영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대입전형 대비 예체능(미술, 체육)계열 지원전략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체능계열 지원전략 설명회는 미술, 체육 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울산교육청에서 준비한 입시설명회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

전국에서 예체능 계열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입시설명회가 없는 상황에서 울산은 예체능 계열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뿐만 아니라 공부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계획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 사교육의 입시학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입시상담을 공교육 차원에서 실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

설명회는 오랫동안 미술, 체육 계열의 입시지도를 한 입시지도 전문교사들을 초빙해 진행됐다.

먼저 오전 9시 30분에 울산애니원고등학교의 조도재 교사가 미술계열의 지원전략 설명회를, 오전 11시 20분에 서울 송곡고등학교의 유신 교사가 체육계열의 지원전략 설명회를 실시했다.

한편, 체육계열 설명회에서는 대입전형 지원전략 뿐만 아니라 대학별 실기 준비를 위한 운동과 자세 및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그 동안 일반고의 입시상담에서 소외됐던 예체능계열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