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맞춤형 급여 시행 전후를 비교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급자 수가 지난해 6월 1만 5186명에서 올해 6월 1만 9317명으로 27.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수급자가 131만 6000명에서 166만 8000명으로 26.7% 증가한 것에 비하면 울산시의 증가율은 전국 수준을 상회한다.
또한, 생계·주거급여는 1인당 월평균 10만 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맞춤형 급여 시행 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선 사회복지 담당자들의 숨은 노력에 힘입어 그간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으나 소외되었던 많은 분이 맞춤형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