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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투쟁 표명, "조선산업 미래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07-13 15:10:38
  • 수정 2016-07-13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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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산업의 위기, "정부와 경영진이 만든 합작품"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노조는 울산의 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하고 노동자와 가족,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무능한 정부와 경영진에 맞서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은 당당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조선산업의 위기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해양플랜트산업에 나설 것을 부추긴 정부와 수주단가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입찰에 뛰어든 무능한 경영진이 세계 1위 조선산업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4년~2015년, 현대중공업은 4조 7896억 원의 손실을 빌미로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23조 4329억원의 이익을 냈고 오너 정몽준은 3122억 원의 배당금을 챙겨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1분기 3252원 원의 이익을 통해 흑자로 돌아섰고 450만 CGT, 95척에 달하는 일감도 확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지난해 발표한 당기순 손실 1조 5480억 원 속에는 시작 하지 않은 해양구조물공사 예상손실처리비용 4000억과 경영 오류로 인한 품질실패비용 6076억 원까지 반영되어 있고, 이미 건조된 6척의 배가 선주사와 인도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천억 원 손실처리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는 채권은행과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뒤로 물러서고, 경영진은 오너 1인만을 위한 경영을 계속해서 고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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