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201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돼야 할 분야, 분야별·사업별 우선 투자 대상, 확대·신설 또는 축소·폐지돼야 할 사업 등 23개 항목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청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울산광역시 학교홈페이지 앱(팝업존)에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주민은 가까운 학교 행정실에 방문해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재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지난 2014년 3786명, 지난 2015년 6805명이 참여했고, 올해엔 8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제시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2017년도 예산편성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참고하거나 재정과 예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