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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안전도 남구 1등급…북구 10등급 '심각한 편차'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07-11 15:26:28
  • 수정 2016-07-11 1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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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순위별, 남구 7위, 중구 36위, 동구 106위, 울주군 151위, 북구 227위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시 현황과 중점개선 방향·감축목표, 추진사항 및 계획 등이 논의됐다.

울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전국 시군구 228곳 별 지역안전도 등급 평가에서 편차가 심한 결과를 받았다.

1~10등급으로 분류되는 평가에서 남구 1등급, 중구 4등급, 동구 7등급, 울주군 9등급, 북구 10등급으로 나타났다.

등급 지자체 순위별로는 남구 7위, 중구 36위, 동구 106위, 울주군 151위, 북구 227위로 나왔다.

특히, 북구는 228곳 중 227위로 지역안전도가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시도별 지역안전도 등급진단은 ▲위험환경(지역에 잠재돼 있는 환경적 위해요인) ▲위험관리능력(재해저감을 위한 행정노력도) ▲방재성능(재해방어능력 확보 실적) 등 3개 분야 48개 항목에 걸쳐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울산은 특(1), 광역시(6) 대비 1~5등급 중 평균 정도로 분석했다. 위험환경분야에서 중··동구는 양호하나 북구·울주군은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와 해안침수 예상면적 등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험관리능력분야애서는 5개 구군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통지표에서 설해대책 추진, 재해유형별지표에서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보완이 요구됐다.

방재성능분야에서는 남구를 제외한 4개 구·군 모두 저조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또 관거시설 설치, 관거시설 유지보수, 우수유출저감시설 유지보수, 하천정비, 소하천정비, 해안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7개 분야에 대한 1~5등급 평가에서 감염병 분야는 울산시가 1등급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최근 3년 간 감염병 사망자 수는 지난 2012년 130명, 지난 2013년 115명, 지난 2014년 99명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에서의 선제적 대처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화재 안전지수는 4등급으로 진단됐다는 점에서 울산시가 스스로 안전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사고방지 예찰·예방 활동 강화와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운동이 자리를 잡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시가 발표한 최근 5년 간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추락, 낙상, 오토바이 사고 순이고, 유형별로는 연평균 교통사고가 3614건, 추락·낙상이 3041건 오토바이 1347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3대 안전사고는 뒤를 이은 열산 546건, 기타 둔상 485건, 자전거사고 436건, 단순 주취 407건 등과 비교해 발생 건수가 많았다.

이 중 추락사고는 울주군과 남구에서 많이 발생했고, 낙상사고는 중·남구와 울주군, 오토바이 사고건수는 동구에 집중됐다.

교통사고 발생시기를 월별로 분류하면 지난해 10월 322건, 11월 325건, 12월 328건으로 연말이 될수록 사고빈도가 높은 반면, 지난해 1월 270건, 2월 244건 등 연초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9시와 오후 3~6시, 낮 12시~오후3시 순으로 집중됐으며, 퇴근시간대를 포함해 오후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잦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3개 분야의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7개 분야의 안전도를 사망자 수와 발생빈도, 재난 취약, 인구·시설분포 등 지표로 평가해 단체 유형별로 1~5등급으로 산출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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