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영수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자동차 노조의 동시파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두 노조의 동시 파업 투표는 지난 1987년 노조가 설립된 이래 처음이며, 동시 파업은 2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체 조합원 1만 6000여 명을 상대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오는 13일 4만 7000여 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두 노조는 이번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면, 오는 22일로 예정된 금속노조의 파업에 동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