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오후 2시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중3 및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입학사정관 토크쇼'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최근 대학입시 전형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진학전문 교사들의 질의에 대한 입학사정관들의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2018학년도 현재 고2의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30%를 넘어 대학입시에서 20% 이상의 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된다.

또한, 서울 주요대학의 경우 전체 정원의 50%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겠다는 시행계획을 발표해 수능 중심의 정시에서 불리한 재학생의 입장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전형의 의미와 평가요소 및 학교와 학생의 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교과를 비롯한 학교생활 전반과 함께 교과와 연계된 학교 내의 비교과활동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전공공부를 위한 역량을 쌓는 것은 물론 대입전형 과정에서 필요한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을 위한 역량을 다지고 대비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울산지역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