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주군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원전주변 외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6학년도 울주군 장학생'을 올해 처음 선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16년도 육영사업 배분 금액 중 50%는 원전주변 외 지역 대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원전주변지역(온양읍, 서생면)에 소재한 학교에 지원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신청자격은 우선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온양읍과 서생면을 제외한 울주군에 2년 이상 계속 주소지를 두어야 한다.

성적은 2016학년도 1학기 학점을 기준으로 ▲우수·일반장학금의 경우 4년제 3.6 이상, 2·3년제 3.8 이상 ▲복지장학금은 4년제 3.0 이상, 2·3년제 3.3 이상이여야 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인원은 627명으로 총 지원되는 장학금은 7억 4700만원이다.

우수 120명에게는 200만원, 일반 400명에게는 100만원, 복지 107명은 1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신청을 받고 이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차 서류접수를 받아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2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해양원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온양읍과 서생면의 원전주변지역은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