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제1회 온실가스 시민 감축왕 선발대회'를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울산을 주소지로 등록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울산시민으로서, 지난해 상·하반기 연속으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받은 실적이 있으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자신의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 경험을 수기 형식(A4용지 2장 이상 분량)으로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함께 메일(uscen@kcen.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다.
울산시는 참가 신청자의 수기 심사 점수와 온실가스 감축실적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5명 등 수상자를 오는 10월 말에 확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최우수 50만 원, 우수 각 30만 원, 장려 각 20만 원)이 수여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 비산업 부문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해 지난해 12월 말 현재 10만 2869세대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면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온실가스 시민 감축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