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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규모 5.0 지진 발생…올해 가장 강력한 지진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07-06 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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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앙지 동구 동쪽 52km 해역, 시민들 대피 소동 잇따라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 울산시 전체에 5.0규모의 지진이 10여초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기상청은 진앙지는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이라고 6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5월과 6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 규모는 각각 2.2·2.6이었고, 올들어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한 35건의 지진 중 3.5를 넘은 적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5.0 지진은 예상 외에 큰 규모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도 지진발생 직후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하고 여진에 대비해 TV 등 재난 방송을 청취하라고 당부했다.

지진 직후 울산지방경찰청과 소방본부에는 수 천여 건의 지진신고가 접수됐으나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이 지진에 놀라 운동장으로 피신 했으며, 영화관에서 지진을 감지한 관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창문과 건물 바닥이 심하게 흔들리자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또 119와 기상청, 언론사 등에는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지진을 접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산업단지와 원전의 안전 여부를 걱정한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울산시 재난대책본부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다"며 "진동에 민감한 공정이나 설비가 있는 기업체에서는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피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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