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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창사 이후 첫 전 직원 대상 '비상경영설명회' 개최
  • 조재진 기자
  • 등록 2016-07-01 1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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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전 사내 방송으로 전 사업장에 생중계

 
[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열린 비상경영설명회에는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 사장, 김환구 안전경영실 사장을 비롯한 7개 사업대표들이 참석해 현재 회사 상황을 종업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승인 받은 자구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현장 질의응답 등을 통해 종업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사업대표들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직책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10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 못한 직원들을 위해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최길선 회장은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수주가 회복되는 상황이 올 때 반드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 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했지만,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는 2018년까지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고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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