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영수 기자]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 일대에서 추진중인 도시 재생사업 벤치마킹과 사업추진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일본 비젠시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젠시 방문에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장, 한태곤 동구문화원장, 김규표 동구새마을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의 학계와 경제계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첫날인 지난 27일에 일본 비젠시청을 방문했으며, 둘째날인 28일에는 오카야마 세라믹센터와 비젠도자기박물관을 견학한 후 일본 비젠시내를 조망하는 우메다 공중 전망대를 방문했다.

또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수사를 방문하고 일본 전통가족 보존지구인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둘러봤다.

동구는 이번 비젠시 방문에서, 현재 방어진항 일대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일본식 주택 복원 사업에 대해 비젠시 건축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일본식 주택 복원에 필요한 타일과 벽돌 등 자재를 비젠시 측으로부터 지원받는 방안도 의논했다.

동구 관계자는 "우호 협력교류를 통해 구축된 양 도시간 협력관계가 동구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방어진항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