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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 침하대응 회의 개최
  • 강경희 기자
  • 등록 2016-06-30 1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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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방안 확정 후 내부터 보수·보강 작업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 종합건설본부는 30일 오전 10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 침하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 한국시설안전공단 지반안전실장,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 팀장,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및 건축심의위원회 위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회의는 지난 3월 29일 착수한 정밀안전진단의 마무리 단계로 근본적인 침하원인 분석 및 그에 따른 보수·보강 계획수립을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검토했다.

정밀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장조사 및 각종 시험 결과 옹벽의 상태는 B등급으로 평가되며, 구조물의 공용기간을 감안하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3년 교량 준공 이후 현재까지 지반압밀로 인한 침하가 지속되던 중 지난 3월 23일 신정동 주상복합 건축물 지하층 공사 도중 지하수 유출로 인해 지반압밀이 가속화 되어 사고당일 상당한 침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 4cm정도 추가 침하현상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건축물 지하층에 대한 차수 및 지반 보강(지반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 결과 그 이후 침하변위는 일정 값을 유지하는 등 미소 변위만을 보였다.

또 지하수위 또한 초기수준인 지하 2m까지 회복된 상태로 유지되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접속교량 구조물에 대해서는 주요부재(교대, 교각, 받이장치, 신축이음 등)  손상징후가 없어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이며, 옹벽은 활동과 전도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지지력의 경우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보강 방법으로는 상부 접속슬래브 하부 이완부에 밀크그라우트 충전과 하부 지반에는 그라우팅 보강을 통해 지지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방법을 확정해, 내달 공사착수가 가능하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계측관리 및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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