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한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한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안전한 자석 한궁핀을 한궁보드에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해 양손합산 점수를 비교한 후 높은 점수를 낸 선수가 이기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한궁 체험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5시 장생포 옛마을內 고래착유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한궁 지도자 자격증과 심판 자격증 소지자인 (사)대한한궁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부회장 김말란 강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김말란 강사는 한궁핀 잡는법과 투구자세, 오른손과 왼손 투구법 등을 무료로 관람객들에게 지도할 계획이다.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한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운동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건전한 오락문화로 고래문화마을의 분위기를 환하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통한 활발한 문화참여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문화마을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추억의 달고나, 설탕엿 뽑기, 옛날 교복입기, 어린이체험교실(펄러비즈, 팬시우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