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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유치전 허무…김해공항 확장 결론
  • 윤인규 기자
  • 등록 2016-06-21 17:55:23
  • 수정 2016-06-21 1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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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남·울산과 부산시 측 당혹감 휩싸여…

[울산뉴스투데이 = 윤인규 기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백지화'되고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났다.

국토교통부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후보지를 놓고 신설하려던 계획이 모두 무산된 것이다.

이번 백지화로 지난 2006년 이후 끊임없이 신공항 유치를 두고 각축을 벌여온 밀양과 부산은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국토부와 ADPi는 공식 발표를 통해 "ADPi는 작년 6월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여간 연구용역을 벌여 왔다"며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에는 기존의 김해공항을 단순히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 접근 교통망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김해공항 확장을 통해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영남권 전역에서 김해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이번 평가는 영남지역 5개 지자체가 합의한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평가 결과를 수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밀양 유치를 추진했던 대구·경북·경남·울산과 가덕도 유치를 추진해온 부산 지역에서 모두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여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신공항 건설이 한차례 백지화됐을 때에도 지역에서 거센 반발이 한동안 이어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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