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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미래먹거리 마스터플랜 제시
  • 조재진 기자
  • 등록 2016-06-14 1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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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울산 남구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남구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안이 본격 추진된다.

남구는 14일 오후 2시 3층 회의실에서 '2030 울산 남구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남구는 고령화 및 저출산 등 패러다임 변화와 주력산업 생산성 약화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한 새로운 먹거리사업 로드맵 작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남구의 미래비전과 전략 제시, 실현 가능한 세부사업 발굴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2030 남구 중장기발전계획 중점 분야로 관광, 문화, 산업, 환경, 재생 등 5개 분야를 설정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및 관광·문화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관광분야 발전계획은 ▲장생포 고래특구를 중심으로 한 고래관광 ▲선암호수공원과 솔마루길 등을 연계한 생태관광 ▲여천천과 디자인거리를 코스로 한 문화예술관광 ▲산업단지를 활용한 산업관광 ▲세계 최고 높이 고래등대를 위상으로 한 미래자원관광 등을 포함했다.

또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비레져(비즈니스와 레져 결합한 관광트랜드)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문화분야 발전계획은 남구의 장생(長生)문화 '오래가는 문화 Longevity Culture로 번영하는 남구 Prosperity Namgu'의 비전으로 힐링과 파워의 배움터 문화 벨트, 삶과 즐김의 도시문화벨트, 자연과 인간의 체험문화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밖에 ▲산업분야는 '창조적 자유로움과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산업의 중심도시' ▲환경분야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재생분야 '특색있는 지역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비전이 제시됐다.

특히 석유화학, 플랜트 등의 제조업 주력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ICT 융합, 첨단신소재 에너지산업,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관광서비스 등 신산업 창출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정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센터장은 "남구는 울산의 행정, 문화, 금융 중심지로서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고래관련 개발요소가 잠재돼 있어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그러나 석유화학산업 중심으로 에너지원의 변화에 취약한 지역산업 구조를 갖고 있어 산업구조 고도화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는 울산대교 개통과 울산산업기술박물관 유치 등으로 고래관광 및 산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존산업 고도화와 서비스산업 육성 강화,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발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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