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북구는 지난 9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제5기 협동조합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협동조합 아카데미는 북구청이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0일 개강해 총 4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 30명 중 2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의 조별 사업계획서 발표와 시상이 이어졌다.

1등에는 '책을 살리는 협동조합 나비문고'가, 2등은 '폐교에 생명을 강동사랑 협동조합'이, 3등은 '다문화와 함께하는 돌봄 협동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북구는 지난해 4기 협동조합 아카데미 과정까지 1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제과류 생산 판매사업, 자동차 시트봉제 제조사업 등 각종 협동조합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과정 실무 교육과 탐방 워크숍이 모든 분들께 유익했길 바란다"며 "새로운 사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주민들이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제반사항을 배우고 유익한 협동조합을 많이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