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학생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학부모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응답하라 중2병-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3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사회는 마더스병원 황병주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가 맡았다.

1강의는 박정환 굿마인드의원장이 '말 안 듣는 청소년'을 주제로 중학교 2학년 시기의 특성과 ADHD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2강의는 신지현 동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이럴 땐 어떻게 하지?'를 주제로 학교와 가정에서 소아청소년을 돕는 올바른 개입방법과 대응법을 알려주었다.

3강의는 박장호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를 주제로 ADHD 의 정신과적인 이해와 접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좌는 잘못된 오해와 정보 부족으로 청소년 ADHD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청소년 ADHD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기 아이들은 특성을 잘 알고 지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그 중심에 부모가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지지해 준다면 더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