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7월 15일까지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학교교육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주민의 많은 참여를 유도해 학교교육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주민참여 제안사업은 울산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고,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우편,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접수는 재정과 예산팀(210-5873)으로 하면 된다.

제안사업은 학교에서 집행할 수 있는 1000만원 이내 사업으로 공모제한사업을 제외한 학교교육 등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오는 2017년도에는 20개 사업 총 2억원 사업 규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접수 된 제안은 1,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20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10만원씩 포상금도 지급한다. 선정된 사업은 2017년 본예산에 편성해 2017년 3월 시행학교로 교부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안 사업 추진 결과에 따른 사업 성과 분석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울산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울산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