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기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교육과정컨설팅지원팀 40여명이 담당학교를 정한다음 거점학교(12개)에 모여 점검보다는 컨설팅 위주로 진행하며, 행복한 I 중심 교육과정 운영 실현 여부를 확인하고 그 방안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및 실시의 일치여부 점검, 선행교육 방지을 위한 실천사례 및 개선점 협의, 행복한 I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해 요청한 내용 및 꿈·끼 탐색주간 운영 계획 컨설팅 등이다.

또한, 거점학교에 모여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의 기회를 가지며,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 및 어려운 점을 중심으로 컨설팅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선행교육 방지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한다.

교육과정 편성·운영 일치 여부에 대한 점검 결과, 불일치 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점검 및 컨설팅 결과에 따라 시정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차기년도 교육계획 수립 시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특히,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울산 교실수업개선 브랜드인 '행복한 I 중심 수업' 운영 계획이 학교교육계획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관한 사례도 공유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가 일체가 되어 움직이는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져야 학생이 즐거워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으며, 이번 점검 및 컨설팅의 목적도 일체형 교육과정 실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