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윤인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6개 권역별로 나누어 2016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연수 첫날에는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동구지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47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현장중심 역량강화 연수'를 권역별 6개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학부모위원, 교사위원, 전문가위원들의 참여를 용이하게 하고, 단위학교 학부모위원 교사위원 동반 연수를 통한 자치위원간의 유대강화 및 소통의 장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강강사로는 울산지방법원 성경희 판사, 울산지방검찰청 황근주 검사, 법무법인 박재성 변호사, 법무부 장복실 법강사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자치위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게 된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담당 장학사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 및 유의사항 안내와 함께 울산광역시교육청 상근 법률 담당 변호사가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자치위 관련 주요 쟁점을 안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관련법규 및 지침 이해를 통하여 학교별 사안조치에 따른 민원 발생요인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