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윤인규 기자] 울주도서관은 오는 16일까지 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일제 강점기 울산의 교육 및 주요모습을 담은 기록물 20점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시에서 '식민지배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제작해 순회 전시한 자료 중 일부분인 울산의 교육과 울산의 주요모습을 담은 기록물만을 전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울산의 교육 기록물에서는 울산공립보통학교(현 울산초등학교), 학성공립보통학교(현 병영초등학교) 등의 학교모습과 수업광경, 졸업사진 등을 볼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울산의 주요모습에서는 울산의 첫 근대화 도서관인 학성관 남문루의 모습과 관공서가 밀집한 행정의 중심지 북정동 일대 및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던 성남동과 옥교동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복희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울산지역의 교육과 주요 모습을 보면서 식민 지배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과 나라 사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