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천사계좌에 단체 가입하는 등 울주군이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27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임직원 100명은 27일 오전 공단 2층 회의실에서 신장열 군수와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병수 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가입식은 군 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기부 신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천사계좌에 가입한 100명은 1인당 3구좌(구좌 당 1004원) 이상 매달 기부하는 정기 나눔에 동참하게 된다.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전병수 이사장은 "비록 적지만 직원 한 명 한명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나눔에 뜻을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이 올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사계좌에는 지난 1월 이손요양병원에서 임직원 150명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울주군 전 공무원들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