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동구 방어동 703-9번지 화암중학교 뒤편에 있는 망개산공원의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5800만원을 투입해 이달말 공사에 들어가 망개산공원 전체에 쉼터 및 산책로 조성, 수목식재, 운동시설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18일 망개산공원에서 권명호 구청장, 지역주민, 통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개산공원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재 추진 중인 망개산공원 정비사업의 추진배경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아름다운 도시공간 창출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의 토지사용 승낙 협조를 받아 망개산 일대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자전거 코스 설치', '운동기구 설치', '꽃나무 조성' 등 망개산 공원을 향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접수됐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