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지난 15일 재난상황실에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지난 2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구청 14개 부서별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위험물 등 7개 분야에 모두 50종, 1367개의 시설이 점검대상이며, 지난 8일 기준 점검율은 95.3%였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안전미흡으로 지적된 곳은 91곳으로, 25곳은 현장조치나 정비 등 단순처리로 조치완료됐고, 단순처리 중 21곳은 1개월 내 조치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41곳에 대해서는 1~2개월 내 조치 완료토록 했다. 산전교 등 4곳은 정밀점검을 진행중이거나 정밀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항상 안전의 중요성을 가슴깊이 새겨 구민 모두가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북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단순한 점검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경미한 이상도 확실히 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민간전문가 79명, 민간인 862명 등 모두 13030명의 점검인원을 투입해 공공시설 283곳, 민간시설 1천74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