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제련소장은 "지난해 금속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생산효율화를 통해 채산성을 높여 가격약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무엇보다 올 초 증설한 생산시설이 기존 생산력과 매출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CEO의 경영철학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하자.’이기에 매년 3000~4000억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에 3900억원을 투자한 제2비철단지 준공으로 기존 생산시설의 40%를 증가 연 43만t 시설을 갖추데 됨으로써 세계최대 연제련소로 거듭났으며 이를 통해 자체적인 위기극복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영도 회장은 "비철업종이 3D 업종이란 인식이 많은데 최첨단 시설과 환경,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 기업들의 위축된 투자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는 지역의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좋은 본보기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임금피크제 선도적 도입 등 고용창출 부문 우수기업으로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