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기타 지역 농산물도 구내식당 식자재로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지역 쌀은 농소·두북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고품질로 가공해 공급하며, 대기업 식자재용으로 판로가 확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선경기 악화로 적자가 쌓이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지만, 회사가 어려움을 겪어보니 주변의 어려움도 더 크게 다가왔다"며 "이럴 때일수록 도·농 간 상호협력하고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서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에서 지역농산물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기로 한 소식에 농업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며 "지역 기업과 농업인들 간 상생 분위기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많은 기업체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