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풍력, 지열, 전기차 등 5대 분야 에너지 신산업 지표를 발표했다.

특·광역시 설치 현황에서 울산시는 ESS, 풍력이 2위. 태양광 렌탈(임대) 4위, 태양광 설치용량 7위, 전기차 등록대수 6위, 급속충전기는 공동 5위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규모(인구수)를 반영한 경우 ESS, 풍력, 지열, 태양광 렌탈 분야가 각각 2위이고, 태양광 설치용량 5위, 전기차 등록 대수 4위, 급속 충전기는 5위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ESS와 관련, 지난 1월 20일 세계 1위의 ESS기업인 삼성 SDI 등 4개 기관 간 보급 확대 협약을 체결('16.1.20)하고 홍보를 진행했다.

또 피크 절감용 ESS 6MW와 주파수 조정용 ESS 24MW 설치에 이어 올해 3월 한전의 협조를 받아서 32MW 용량(227억 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태양광'은 지난 2014년까지 14.8MW가 설치됐으며 2015년 이후에는 민간 발전사업 사업으로 35개소에 7.6MW 용량이 설치 추진 중이다,

시는 또한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등 공공․민간부문 114개소에 561kW를 설치하는 등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양광렌탈사업에 보조금 지원제도를 검토해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전기자동차 50대와 완속 충전기 50대를 보급했으며, 공공급속충전기는 4대 설치·운영되고 있고, 올해 9월경 북구 농소2동 사무소에 1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전기자동차 67대를 공모를 통해 민간에 보급할 예정으로 이달 말경 공고를 통해 차량 1대당 1700만 원과 완속 충전기 1대당 4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풍력 등 청정 미래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주장하지만 막상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설치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차원의 자발적인 신재생에너지 유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학계, 언론계, 관련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