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총 2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왕암공원 일대 33ha를 대상으로 동백나무 9400여 그루와 해송 4600여 그루 등 총 1만 4000여 그루를 심는다고 12일 밝혔다.
동백나무는 대왕암공원 동남측 해안가에 조성되는 오토캠핑장 뒤편으로 집중적으로 조림되며 해안가에 잘 자라는 해송은 대왕암공원 전 구간에 골고루 심어진다.
동구는 지난 1월~2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나무심기에 들어가 이달말까지 조림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어린이테마파크 유치와 오토캠핑장 조성 등으로 명품 녹색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는 대왕암 공원을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조림작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