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계공설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혁신지원사업으로 상인대학, 시장매니저 채용, 공동 마케팅 및 세일을 실시한다.

공동마케팅 '캐시몹 프로젝트'는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비교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팀별로 주어진 일정금액으로 장보기 미션을 완료한 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물품 가격을 비교한다. 또 장보기 인증사진은 SNS로 업로드하도록 해 전통시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 전통시장 공동세일도 진행한다. 3만원 상당의 물건을 산 후 영수증과 함께 상인회를 방문하면 쿠폰을 증정하고 쿠폰을 긁어 나온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시장매니저도 채용해 기본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는 상인대학을 운영해 고객 서비스 향상 및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북구 관계자는 "호계공설시장 맞춤 특별 이벤트 제공을 통해 시장 방문객이 증가하고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전통시장의 의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와 주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