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건강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로고(BI, Brand Idendity)가 만들어졌다.

울산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건강도시 울산 로고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360개 작품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2차례)를 거쳐, 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최우수(1개), 우수(2개), 장려(2개) 등이다.

이 중 손희정(영남대학교 디자인학과 4년) 씨의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울산'이 최우수에 선정되어 '건강도시 울산의 로고'로 확정됐다.

이 작품은 열정적인 에너지의 원천인 울산 앞바다의 태양과 긍정적이며 도약하고자 하는 울산 시민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오렌지 계열의 색을 사용해 밝고 건강한 산업도시이자 건강도시 울산의 미래를 표현, 색상의 조화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는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우수는 상장 및 상금 50만 원, 장려는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6일 열리는 '보건의 날 및 건강도시 선포식'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최우수로 선정된 로고는 특허청 상표 등록하고, 대내외적으로 '건강한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했고, 올해 9월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 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