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16 수상레저 활성화(체험교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상레저 활성화 사업은 체험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스포츠 관광의 저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적으로 공모했다.

남구는 1차 서류심사와 지난 10일 문체부 관계자의 현지 실사를 거처 선정됐다.

남구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5000만원에 구비 3000만원을 포함 총 80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4년 조성된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 일원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카누, 카약, 딩기요트 등 '수상체험교실'을 열어 수상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교실을 울산 시민 뿐 아니라 고래문화특구 및 울산의 대형숙박업소 등과 연계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남구는 이용자가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장비 의무 착용 조치, 응급환자 이송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고, 안전한 종목 위주로 운영되는 이번 체험교실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기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에도 구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계속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