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남구는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의 1차년도 추진실적에 대한 중앙부처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5년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신규로 추진한 전국 30개 새뜰마을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국토교통부, 지역발전위원회, LH공사, 도시재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 평가위원회에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새뜰사업 추진체계 및 협력성, 주민 및 지역사회 참여,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추진·집행 진척도 등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전국 30개소 새뜰마을 사업을 '상' 8개소, '중' 15개소, '하' 7개소로 평가했고,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은 '상' 등급에 포함됐다.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은 총괄코디네이터 선정,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주민 참여를 위한 마을학교 운영, 이전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협력, 마스트플랜수립 정상추진, 연계사업인 마을이야기길 조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이번 새뜰마을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우선지원, 국비지원액 조정, 주민·공무원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내 낙후지역인 장생포마을이 활성화되어 포경 전성기의 옛 영광과 명성을 되찾고, 외딴섬 장생포를 보물섬으로 바꿀 수 있도록 장생포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