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해외마케팅 전담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외국어 및 마케팅 교육을 받은 울산대 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산·학 협력 지원 사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울산통상지원시스템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면 되고, 이달 말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경기 회복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울주군 삼남면 소재 대흥웰텍㈜은 매칭 학생이 제작한 해외마케팅 자료를 활용해 태국바이어와 상담한 결과 샘플계약을 체결했고 태국과 본 계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지난 제2회 대회에서 ㈜아이제이피에스는 매칭된 중국어 중국학과 대학생을 해외마케터로 채용한 바 있고, 제5회 대회에 참관한 엔트라㈜는 스페인 중남미학과 학생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