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공원 일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식은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환경단체 및 관계기관, 기업체, 공무원, 시민 등 20여개 단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유용미생물(EM) 흙 공 던지기, 하천수변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태화루환경봉사단 추찬호 임원, 울산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인옥 여성위원, 자연녹색환경회, S-OIL(주)온산공장이 울산시장 표창패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물은 단순히 씻고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도 물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민간 환경단체 등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2일까지 회야댐 상류에서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과 공업탑, 언양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주부모니터요원 등 60여 명과 함께 수돗물 홍보활동을 벌인다.
중구는 3월 한 달 동안 동천 등 하천 4곳에서 환경단체 등 550여 명과 정화활동과 환경오염예방 관련 홍보물 배부하고, 남구는 무거동 정못골에서 (사)자연보호남구협의회 100여 명이 수변정화활동과 황소개구리(알) 포획 수거활동을 벌인다.
동구는 22일 기업체와 민간단체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전천에서, 북구는 지난 19일 농소2동 약수마을 활산정 옆 공터에서 초·중·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어 글짓기 대회를 마련했다.
울주군은 22일 온산읍 오산교(회야강 하류) 일원에서 환경단체, 기업체 등 250여 명이 참여해 기념식, 하천정화 활동, 외래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