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원룸 건축행위 제한이 해제된 이후 현재까지 온산·온양 2개읍의 원룸 신청은 11건이다. 서생지역은 원룸 신청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는 원룸 건축허가 제한 이전 월 평균 처리건수가 23건인 점을 감안,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종전까지 해당 지역은 원룸 건립이 우후죽순 늘면서 원룸 공사로 인한 주택가 환경 및 생활 민원, 통행 불편·방해, 생활안전 등에 대한 주택가 주민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온산·온양읍은 지난 2014년 7월 6일부터, 서생지역은 지난 해 9월 1일부터 각각 한시적으로 원룸 건축행위를 제한했다.
군 측은 규제 해제 이후에도 관련부서 간 공조체제로 원룸 공사 시 일조권 침해, 소음·진동 저감 및 비산먼지 발생, 불법 주정차 등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