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노련 KPX케미칼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총파업 93일만에 회사로 복귀해 노사협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고용노동지청은 노조가 파업 중단 및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노조 입장을 수용하라고 사측에 근로지도 했다.
한편, KPX케미칼 노조는 지난해 12월 10일 회사 측의 구조조정, 임금개편에 반발해 임금협상 결렬과 동시에 파업했다.
이후 투쟁과 함께 18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직장폐쇄 단행 등으로 현재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