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홍종흔 명장, 이선구 명인, 이동우 명인 등 3명이 참석해 '울산 고래빵'에 대해 품평을 했다.
울산시가 추진한 '동네빵집 살리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울산제과지회의 울산 고래빵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특산물인 미역, 배, 미나리 등을 가미하는 등 꾸준히 연구 개발돼 왔다.
울산제과지회는 울산의 대표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긴수염 고래와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고래 등을 소재로 '고래빵 금형'을 제작,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이 문을 열게 되면서 고래빵연구소가 입점해 처음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고래빵'의 모양은 긴 수염고래,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고래 등 스토리를 담고 있어 외형상으로는 울산지역의 상징성을 나타내기에는 충분하나 그동안 맛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번 품평회에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을 인증 받게 되면 향후 울산역, 태화강역 등에서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래빵'을 기념 먹거리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