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울산시민 2520명을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설문은 전화, 대명 및 방문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1차 여론수렴을 위해 지역 내 체육관련 단체 소속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화조사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대면·방문조사는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방문 조사 항목은 기존 체육관 이용 경험, 제2실내 체육관이 신설될 경우 이용 계획 여부 등 8개다.
'체육관을 추가 건립하는데 세금을 얼마나 지불할 수 있는 지'가 주 골자인 대면 조사 항목은 23개 항목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조사방식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비용 대 편익을 견주는 '경제성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총 용역비 9500만원이 투입돼 착수한 해당 용역은 이달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용역결과가 나오면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투자심사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2실내체육관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553억원이며 용역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국비 165억 9000만 원 확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