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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 류이경 기자
  • 등록 2016-03-07 14:04:25
  • 수정 2016-03-07 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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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인력 감축, 자산 매각, 고위 간부 일괄 사직서 제출 등 경영정상화 버전
[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 한국석유공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일 조직·인력 감축, 자산 매각, 고위 간부 일괄 사직서 제출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안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6개 본부를 4개 본부로 축소하는 동시에 본사의 5개 처·실을 폐쇄한다. 아울러 5개 해외사무소(미국·캐나다·영국·아부다비·이라크)를 정리한다.

본사·해외자회사 인력의 단계적 구조조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인력을 약 30% 줄인다. 현재 4194명에서 30%에 해당하는 1258명을 내보내 2936명 수준까지 인력을 줄인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직원의 총 연봉을 전년 대비 10% 반납(약 102억원 절감)하는 한편 해외근무 수당과 특수지 근무수당도 30% 감축(26억원 절감)한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약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후 장기임대(세일즈 앤 리스) 방식으로 울산본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2110억 원이 투입된 석유공사의 울산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3층, 연면적 6만 4887㎡ 규모로 지난 2011년 10월에 착공해 2014년 10월 준공됐다.

또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투자비용·운영비용 10% 절감추진, 불요불급한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약 2조 1000억원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2015년도 결산 결과 33억 7700만달러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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