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에 따르면, 현재 해당 도로는 폭이 3~4m에 불과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통체증이 극심하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주민 편의와 문수산을 찾는 등산객 불편 해소를 위해 진입도로 확·포장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군은 이달 중으로 2억 원을 투입, 오는 8월까지 청송마을 진입도로 확포장을 위한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이어 해당 구간 대다수가 사유지라는 점에서 실시설계를 끝낸 오는 9월 중으로 도로부지로 도시관리계획결정,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이후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며, 확포장 공사는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 10억 원 중 국비 8억 원은 지난 해 10월 국토교통부의 GB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금액이다.
울주군 측은 지난 해 3월 GB 내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주민편익시설 도모와 낙후지역 환경개선사업으로 율리 청송마을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을 국토부에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