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은 서동욱 남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하 테이프컷팅 및 기념촬영, 현장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어 준공된 '마을 이야기길 조성사업'은 장생포마을의 활기 넘치던 시절을 재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고래관광시설과 장생포마을을 연결하는 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생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은 상업포경이 활발했던 장생포의 부흥기 때 마을 아이들이 뛰어 놀던 추억의 골목길에 '장생포의 청춘'을 테마로 스토리텔링 벽화거리를 조성했으며, 과거 장생포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옛 우물 정비, 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마을을 연결하는 산책로 및 데크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에 준공되는 '마을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통해 "장생포마을이 특화된 새로운 관광마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포경 전성기 옛 영광과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